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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울주군은 고려아연(주) 온산제련소(소장 백순흠)가 16일 어려운 이웃과 지역 복지를 위해 써달라며 성금 5억원을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울주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신장열 군수, 백순흠 소장, 신진우 총무팀장,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장광수 회장이 참석했다. 기탁된 성금은 내년 7월까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울주군 지역 소외계층의 생계비와 의료비, 주거비, 저소득세대 자녀 대학생들의 생활안정 자금, 월동비, 울주푸드뱅크마켓 등 다양한 지원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백순흠 소장은 이 자리에서 "경기가 많이 어려운 시점에 올해도 이렇게 군의 어려운 이웃과 지역 복지를 위해 성금을 전달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면서 "여러 가지 상황들로 현재 생활이 어려워 빈곤하게 느껴지겠지만 이렇게 주위에 사랑과 관심을 주는 이가 많으니 희망만은 빈곤하게 느끼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통 큰 기부를 한 고려아연(주)은 목욕봉사, 김장담그기 등 직원들의 자원봉사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지역 사회에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앞장서서 돕고 후원을 아낌없이 하는 등 지역사회공헌활동의 대표적인 기업임을 매번 실천으로 보여주고 있다. 최성환기자 c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