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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는 올해 지방세 및 세외수입 이월체납액 392억(지방세 248억, 세외수입 144억)중 4월까지 지방세 81억, 세외수입 13억 총 94억원을 징수해 올해 연말까지 징수목표액 125억원 대비 75.2%의 징수율을 거둬 동기간 역대 최고치의 징수율을 달성하는 성과를 냈다고 16일 밝혔다.
 양산시의 이 같은 징수실적은 올해 초 수립·시행한 2017년 체납액징수 종합계획에 따른 것으로 올해로 징수과 신설 3년째를 맞아 그동안 축척된 징수 노하우를 바탕으로 맞춤형 체납활동 및 강력한 체납처분 등 지속적인 독려와 체납처분을 추진한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양산시 체납액의 절반을 차지하는 자동차관련 체납액 200억원(지방세 90억, 과태료 110억) 징수를 위해 현장추적 체납차량 징수반을 운영, 주야간 불문 등을 실시, 603대 2억5,000만원의 체납액을 징수했다. 또 납부능력이 없는 체납 압류차량에 대해 인도명령서를 발부 등 14대에 대해 공매처분도 함께 실시했다.
 이 외에도 신용정보시스템을 연계한 SMS체납안내 문자발송 시스템을 도입, 소액체납자 2만명에게 기존 체납고지서 발송과 별도로 체납안내 등을 모바일 문자발송을 통한 새로운 방법으로 체납징수 활동을 전개했다. 이에 따라 가상계좌를 통해 2,777명으로부터 4억4,000만원을 징수하는 한편, 경제적으로 납부능력이 있으면서 납부의지가 미약한 체납자에 대해 급여, 예금 등의 압류·추심을 통해 381건 14억원의 징수실적도 거뒀다.
 이수천기자 lsc@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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