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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안전처는 오는 25일 울산시청에서 자치단체 공무원과 초·중·고교 안전교육담당자 500명을 대상으로 '지진대비 교육'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권역별 순회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지진 교육은 지자체와 학교의 자발적인 교육·훈련을 활성화해 국민들의 지진재난에 대한 대응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교육을 받은 지자체 공무원과 학교 안전교육담당자들은 지역주민과 학생들에게 지진에 대한 정확한 지식과 행동요령을 안내하는 역할을 맡는다.
 최근 지진 발생이 잦은 동남권(울산, 부산, 대구, 경북, 경남) 지역에 대해 우선 실시하는 이번 순회교육은 17일 경북을 시작으로, 25일 울산, 26일 부산, 30일 경남, 31일 대구 순으로 진행된다.
 교육에서는 무엇보다 안전교육담당자가 각 지자체와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효과적인 교육과 실질적인 훈련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두고, 크게 3개 파트로 나눠 진행된다.


 우선 '우리나라 지진활동 및 일반상식' 파트에서는 지진 발생 원인 등을 비롯해 지진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한다.
 이어 '지진 발생 시 대피요령' 교육을 통해서는 지진 발생에 따른 상황별·장소별 행동요령을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고, 평소 준비해 두어야 하는 비상 물품에 대해서도 안내한다.
 마지막으로 '효과적인 지진 훈련 및 교육 방법' 시간에는 안전교육담당자가 지자체와 학교에서 효과적으로 교육 및 훈련을 진행할 수 있도록 교육·훈련 방법 및 자료, 해외사례 등을 소개한다.
 최성환기자 csh@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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