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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혜명심의료재단울산병원은 18일 병원 별관 심뇌혈관센터에서 슬로바키아 국립심혈관질환연구소 Tibor Balazs M.D. 전임연구원을 초빙해 하지혈관시술의 새로운 치료법에 대한 시연회를 가졌다. 노윤서기자 usnys@

혜명심의료재단(이사장 임봉열) 울산병원(병원장 이주송)은 18일 슬로바키아 국립심혈관질환연구소 티보르 벌라주를 초빙해 하지혈관시술의 최신기법 시연회를 가졌다. 시연회는 혈관질환 중 말초동맥  특히 다리 부분에 대한 시술이다.

 병원 측은 지난 해 일본을 대표하는 칸젠 박사에 이어 올해는 유럽지역을 대표하는 벌라주를 초청했다.
 울산병원은 지난 2002년 울산지역 최초 심혈관센터를 개소, 2004년 전국 민간중소병원 최초의 개심술을 시행하는 등 심장질환 분야에서 선도병원 역할을 해 왔다.

 2009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주관의 급성심근경색 적정성 평가에서 울산 유일 1등급, 울산 최초 2012년 심혈관조영술 및 중재적 시술 2만 례 달성, 2014년 대한심혈관중재학회 주관 심혈관중재시술 인증기관,  2015년 심뇌혈관센터 확장 오픈 등 현재까지 심혈관조영술 및 중재적시술 2만5,000례를 돌파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심장내과 전문의 최병주 진료부원장(심뇌혈관센터장)은 "이번 시연회를 통해 하지혈관중재시술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공유해 시민들이 더 이상 서울이나 부산의 대형병원에 가지 않고 지역 병원에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병원 심장내과 전문의 김태현 과장은 "외국 의료진과의 의료정보 공유를 통해 최신의 의료기술을 시술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자주 갖겠다"고 밝혔다.   차은주기자usce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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