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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동서발전(주) 울산화력본부가 울산지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제15회 개운백일장'이 20일 태화강대공원 느티마당에서 열렸다.

한국동서발전(주) 울산화력본부(본부장 정영철)는 20일 태화강대공원에서 울산지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제15회 개운백일장'을 가졌다.
 개운백일장은 처용가를 지은 처용의 고향 '개운포' 일원에 발전소 터를 잡은 인연으로 울산화력본부가 울산지역 학생들의 문예창작 의욕 고취와 인문학 저변 확대를 위해 2003년부터 매년 개최해오고 있다.
 중학생 운문 장원으로 '소문'을 쓴 김성연 학생(야음중)이, 산문 장원으로 '아버지의 뒷모습'을 쓴 최재혁 학생(울산중)이 수상했으며, 고등학생 운문 장원으로 '시인의 씨앗'을 쓴 이수빈 학생(성신고)이, 산문 장원으로 '꾸엔씨의 뒷모습'을 써낸 송혜연 학생(현대고)이 수상했다.
 각 부문별 장원에 입상한 학생 4명에게는 울산시교육감상과 70만원, 차상에 입상한 8명의 학생에게는 울산화력본부·국제펜 한국본부 울산지역위원회 공동상과 50만원 등 총 52명의 학생에게 1,040만원이 수여된다.
 시상은 5월말 울산화력본부에서 시행하며, 수상작에 대해서는 별도로 작품집('개운포')을 제작해 관내 학교 및 관공서에 무료 배포된다.  김미영기자 myida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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