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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장애학생들의 스포츠 축제인 제11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울산 선수단이 종합 5위를 기록한 가운데 7연패를 달성한 황희동 전무이사가 종합 시상식 후 기념찰영을 하고 있다.

전국장애학생들의 스포츠 축제인 제11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가 4일간의 열전을 마친 가운데 울산 선수단은 종합 5위를 기록했다.
 울산광역시선수단은 대회 마지막날 보치아 단체전 결승에서 광주에 6:3으로 이기며 금메달을 획득했고 역도에서는 구영중학교 박하원 선수가 남자 60kg급 지체/뇌병변(중)에 출전해 벤치프레스, 웨이트리프팅, 종합에서 각각 1위에 오르며 3관왕을, 월평중학교 이유진 선수는 여자 60kg급 지체/뇌병변 OPEN(중)에 출전해 웨이트리프팅에서 1위를 차지했다.
 육상과 볼링에서도 마지막까지 선전하는 기염을 토했다.

 메아리학교 김현성선수는 남자 창던지기 청각(고)에 출전하여 31.22m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고, 볼링 혼성 2인조 TPB5~TPB11(초/중/고)에 출전한 박찬영·이정하조는 825점으로 1위에 올랐다.
 또 역도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종합우승을 차지함으로써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7연패라는 금자탑을 쌓았고 볼링은 종합 2위라는 우수한 성적을 올렸다.
 이로써 울산광역시선수단은 금 28, 은 29, 동 23개 총 80개의 메달을 획득해 당초 목표했던 메달종합 9위보다 4단계 상승한 5위를 달성했다.
 울산광역시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육상, 역도와 같은 효자종목에서 예상만큼 메달을 획득했고 보치아, 배드민턴, 볼링 등에서 선전해 목표달성을 할 수 있었다"며 또 "교육청과 시청의 적극적 지원과 종목별 지도자, 선수들의 노력에 감사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장현기자 usk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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