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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신문사가 주최·주관하고 남구가 후원한 '2017 남구 북 페스티벌'이 20일 울산체육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가운데 본사 조희태 대표이사, 서동욱 남구청장, 박미라 남구의회 의장, 시·구의원, 성인분야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다시, 책은 도끼다'의 저자 박웅현 작가, 남구 자생단체장 등 내빈과 시민 2,000여명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은경기자 usyek@ulsanpress.net

'2017 울산시 남구 북 페스티벌'이 지난 20일 울산체육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시민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행사는 울산신문사가 주최·주관하고 울산 남구가 후원으로 독서 문화를 장려하고 책이 지닌 문화적 향기를 발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서동욱 남구청장, 박미라 남구의회 의장, 조희태 울산신문 사장, 시의원 및 남구의원, 박웅현 작가, 지역 자생단체장 등 내빈과 시민 2,0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식전 공연, 개회식, 올해의 책 선포, 독서릴레이팀 도서증정 등이 진행됐다. 개회식 이후에는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다시, 책은 도끼다'의 저자 박웅현 작가의 강연 및 사인회가 열렸다.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성인도서 200권, 아동도서 및 청소년 도서 각 50권을 현장에서 추첨해 배부했으며, 책모양 비누만들기, 올해의 책 퀴즈 골든벨, 북아트, 컬러비즈, 중고도서 판매 등 다양한 체험부스도 진행됐다.
 특히 중고서적을 한 권당 100원에 판매해 얻은 수익금 전액은 무거동 주민센터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사용된다.
 조희태 사장은 인사말에서 "책은 모든 생각을 담는 그릇이며, 다양한 상상력의 아이디어가 결합하는 매체이다. 오늘 행사가 책을 통해 놀이와 예술, 지식을 빚어내는 책문화 축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책을 통해 사람과 대화하고, 공유된 새로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모두가 함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축사에서 "날씨가 갑자기 더워지긴 했지만 책 읽는 남구가 되기에는 더없이 좋은 날이다. 가족과 함께 책 향기 가득한 북 페스티벌에서 오늘 하루 유익한 시간을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올해의 책 선정도서는 22개소의 구립도서관과 동마을문고, 사립작은도서관 등을 방문하면 읽을 수 있다. 책은 읽은 후 오는 9월 10일까지 울산신문사로 독후감을 접수하면 공정한 심사를 거쳐 10월 중 시상할 예정이다.  조창훈기자 usjch@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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