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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울주군은 노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경로당 수리 봉사로 민원도 해결하는 '실버스마트봉사대'를 지난 3월부터 운영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봉사대는 기초연금 수급권자인 만65세 이상 노인 28명이 7개 팀으로 나눠 수리가 필요한 경로당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관리사무소에서 관리하는 아파트 경로당 80곳을 제외한 300여 곳이 대상이며 수리 비용은 무료이고, 부품구입비는 3만원 한도에서 군이 지원한다.

 봉사대는 매월 10차례, 30시간씩 경로당을 순회하면서 경로당 잠금장치, 방충망, 수도꼭지, 전구교체, 화장실, 씽크대, 배관막힘, 실내외 소독 등 불편사항을 점검해 간단한 수리 사항은 현장에서 바로 수리해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군은 올 연말까지 운영해 반응이 좋으면 수리·봉사를 창업으로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최성환기자 c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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