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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는 생활 및 음식물쓰레기를 수거하는 청소 수집 운반 차량에 대해 랩핑사업을 실시, 기존 청소차의 이미지를 탈피하는 'Clean Yangsan'을 선도하는 이미지 변신을 시도한다고 23일 밝혔다. 랩핑 대상차량은 양산시 수집, 운반업체 총 보유차량 79대 중 2.5톤 이상 34대(시 보유 4대 포함)로 4,000만 원을 들여 오는 6월 말까지 차량 외부에 푸른색 띠 문양을 입히는 작업을 통해 세련되고 깨끗한 이미지로 변모시킨다.
 시는 특히 랩핑사업을 하면서 Clean Yangsan 만들기의 완성도를 높여나가기 위해 자원순환시책 홍보용 슬로건 '쓰레기 분리배출 생활화', '재활용은 생활입니다', '쓰레기는 종량제 봉투에', '내 집 앞 청결은 내가 먼저' 등을 차 옆면에 새겨 시민들로 하여금 시책에 적극 동참을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이 처럼 청소차는 원래 냄새나고 더럽다는 기존의 고착된 이미지에서 탈피 오히려 깨끗한 차량으로의 변신을 통해 깨끗한 양산 만들기의 참여를 유도하는 이중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쓰레기 수집, 운반시 적재물 낙하방지를 통한 안전사고 및 악취 누출 등을 예방하기 위한 차량 적재함 밀폐화 사업에 총 38대, 1억2,000만 원을 들여 완료한 바 있으며 이번에는 차량 랩핑 사업 뿐만 아니라 쓰레기 불법투기 예방용 CCTV 8대 설치, 외국인 대상 생활쓰레기 배출방법 교육(2회 200명)을 실시하고있다. 이수천기자 l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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