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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오전 울산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장에서 광화문 국제아트 페스티벌 울산전 개막식이 열렸다.

시민과 예술가가 경계 없이 즐길 수 있는 미술축제가 열린다.
 울산문화예술회관(관장 진부호)은 시민 참여형 미술축제인 '광화문 국제아트 페스티벌 울산전'을 24일부터 29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제1~4전시장(전관)에서 마련한다.
 올해로 13회를 맞이한 '광화문 국제아트 페스티벌'은 지난달 20일 세종문화예술회관 전시를 시작으로 24일부터는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총 12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29일까지 울산문예회관 전관서
  국내외 작가 작품 120여점 전시
 '삶=예술'다양한 시각예술 선보여


 24일 오전 11시 울산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장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전시 참여 작가와 울산지역 문화예술인이 참여한 가운데 림만선 광화문국제아트페스티벌 운영위원장이 전시 작품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그는 "광화문국제아트페스티벌은 2005년 첫 시작 이래로, 국내외 작가들의 작품을 꾸준히 선보이며 국제문화교류 활성화에 기여해왔다. 여러분 모두 삶이 예술이라는 사실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무엇이 삶을 예술로 만드는가'를 주제로 조직위원회 내부 심사를 거쳐 국내외 미술계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동시대 미술작가 86명을 선정했다. 
 전준, 신종섭, 신광석, 이남찬, 이태길, 정명희 등 국내 원로작가를 비롯해 삶과 예술의 밀접한 관계를 인간의 신체 형상으로 풀어내는 그리스 작가 크리스티나 짜니(Christina Tzani), 유년시절 경험을 기반으로 영상작업을 펼치는 중국 작가 타이거 첸량 카이(Tiger Chengliang Cai), 인도의 국민작가 굽타 칼리차란(Gupta Kalicharan) 등 다수의 작가가 참여했다.


 이번 전시는 특별히 '울산 방문의 해'를 맞이해 외국인 관람객을 위한 관람해설 서비스도 제공한다. 스마트 폰의 앱을 실행하면 작품에 대한 설명을 다국적 언어로 만나 볼 수 있다.
 진부호 관장은 "지역에서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시각예술을 선보이는 광화문 국제아트 페스티벌 울산전은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시민 문화 향유권 신장에 기여하고 수도권과 지역 예술을 이어주는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52-226-8251~4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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