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다음달 2일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마에스트로 시리즈2'를 선보이는 레오스 스바로브스키 지휘자.

세계적으로 명성 있는 지휘자들을 초청해 펼치는 울산시립교향악단의 '마에스트로 시리즈'의 두 번째 연주회가 열린다. 
 다음달 2일 오후 8시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는 체코 출신의 지휘자 '레오스 스바로브스키'가 드보르자크의 걸작을 시민들에게 선사한다.


 지난 '마에스트로 시리즈 1'에서는 러시아 최고의 지휘자 '니콜라이 알렉세예프'가 지휘봉을 잡아 쇼스타코비치와 라흐마니노프에 이르는 러시아 작곡가들의 작품을 선보였다. 
 이번 공연에서 지휘봉을 잡은 '레오스 스바로브스키'는 체코 최고의 명성을 가진 야나첵 필하모닉의 수석지휘자, 프라하 시립오페라 음악감독을 거쳐 현재는 일본 나고야 센트럴 아이치심포니의 상임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는 세계 최정상의 지휘자다.
 협연자로 나서는 김복수는 탄탄하고 섬세한 기량을 가진 바이올리니스트다. 그는 줄리어드 음악원을 수석 졸업하고 아스펜 국제콩쿠르 1위 및 오사카 필, 볼티모어심포니 등 세계 유명 오케스트라와 협연 및 부악장을 거쳐 국내 KBS교향악단의 악장으로 15년 간 활약했다.


 이번 연주회는 드보르작의 '슬라브 댄스'로 화려하게 문을 연다. 이어 김복수 씨가 차이콥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한다. 메인 곡으로는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제7번을 연주해 체코 음악의 진수를 들려준다. 
 입장료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 문의 052-275-9623~8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