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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울산 울주군을 배경으로 한 소설책이 나왔다.
 울산 출신 박신서 작가는 울산에 대한 애향심을 담은 '행복의 이름'을 전자책으로 출간했다. 
 울산에서 초등학교부터 대학원까지 졸업한 박 작가는 울산에 대한 그리움과 친숙함의 정서를 이번 소설에서 드러냈다. 소설 첫 부분에 나오는 마을과 초등학교는 1973년 당시 울산 울주군의 한 산골 마을을 배경으로 했다. 

 울산 출신 박신서 작가 '행복의 이름'
 삽화 직접 그려 섬세한 감정 전달


 책은 로맨스 소설이지만 단순히 로맨스만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다. 초등학교 입학식에서부터 청년과 중년을 거쳐 죽음을 맞이하는 순간, 그 이후까지의 다양한 삶의 과정들을 통해 존재의 이유와 참다운 행복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박 작가는 "최첨단 디지털 시대인 만큼 조금 더 쉽고 빠르게 독자들과 마음을 나누고 싶어 이북(e-book)으로 출간하게 됐다. 책 속의 삽화 또한 섬세한 전달을 위해 직접 그렸다"고 전했다.
 박신서 작가는 시집 '그리움의 크기' '도화지 위에 그린 사랑' 등을 출간했으며 현재는 서울 소재 고등학교에서 영어교사로 재직 중이다.  강현주기자 us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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