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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울산 종하체육관에서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울산지부 주관, 법사랑위원 보호복지위원협의회 주최로 법무보호대상자 고용촉진 활성화를 위한 '제3회 희망나눔 취업박람회'가 열렸다. 유은경기자 usyek@

교정당국의 관리를 받는 보호대상자들의 취업을 돕기 위한 희망나눔 취업박람회가 25일 울산종하체육관에서 열렸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울산지부(지부장 김수진)가 주관하고 법사랑위원 보호복지위원협의회(위원장 김원열)가 주최한 이날 취업박람회는 올해로 3년째 열린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구본민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이사장, 한찬식 울산지검장 등 법무 유관기관장과 법사랑위원 울산양산지역 전영도 연합회장, 보호복지위원협의회 김원열 위원장, 법무보호복지공단 울산지부 운영위원회 변기열 위원장, 울산지부 보호위원연합회 이영화 연합회장, 자원봉사자, 구직자 등 150여명 참석했다.
 취업취약 계층인 법무 보호대상자들에게 취업의 기회를 제공해 안정적인 삶을 돕고, 사회적 안전망 구축을 위한 취지로 열린 취업박람회는 지난 2015년 첫 개최한 이후 매년 정기 행사로 이어오고 있다.

 박람회에는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울산지부와 취업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지역의 14개 업체와 4개 이벤트 기관이 참여해 보호대상자들의 일자리 찾기를 도왔다.
 법사랑위원 보호복지위원협의회는 이날 행사에서 보호대상자들의 안정적인 취업 지원을 위해 울산지부에 보호사업지원금 500만원을 지원했다.

 김원열 법사랑위원 보호복지위원협의회 위원장은 "법무 보호대상자들의 성공적인 자립기회가  마련되고 지역사회 여러분들의 따뜻한 관심과 배려를 통해 그들을 우리의 따뜻한 이웃으로 맞이해 행복한 울산을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구본민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구인·구직자 간의 실질적인 매칭을 통해 기업체는 인력난을 해소하고, 참석자는 개인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일자리를 찾아 고용촉진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자리가 되어주길 바란다"며 "때로는 어버이처럼, 때로는 형제자매처럼 법무보호대상자들에게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가져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찬식 울산지검장도 "희망나눔 취업박람회가 구직 희망자들에게 적정한 근로의 기회를 제공하고 경제적인 안정과 성공적인 사회복귀를 지원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하며, 취업취약 계층에게 안정적인 고용기회를 제공해 지역사회가 함께 발전하게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고 했다.
 이날 취업박람회에선 보호대상자의 성공적인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격려금 전달과 구직희망자들을 위한 기업체 공개채용, 무료 건강상담 및 직업심리검사, 법률상담, 용접훈련 체험장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도 함께 열렸다.  최성환기자 c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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