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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시장 나동연)가 '2017년 학교 밖 청소년 자유공간 설치 및 운영' 공모사업에 선정, 사업비 5,00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번 공모사업은 여성가족부와 한국마사회 렛츠런 재단이 후원하고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주관으로 전국 202개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중 11개 기관을 선정해 학교밖 청소년 자유공간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경남에서는 양산시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시는 청소년회관 2층과 웅상도서관 지하 1층의 센터 내 일부 공간을 리모델링하고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교실, 상담실 등 자유공간을 설치해 오는 7월부터 청소년들의 상담과 검정고시 학습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금까지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공간이 부족했지만 이번 사업으로 학교 밖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을 마련,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돕는데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검정고시 대비반 '스마트 교실'을 운영해 검정고시 학습 지원을 하고 있으며 검정고시 시험 응시자 중 2015년 45명, 2016년 60명이 합격하는 성과를 냈다.
 이수천기자 lsc@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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