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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 울산지사(지사장 이종봉)는 항공편을 기다리기에 바빴던 공항 대합실이 음악선율이 흐르고 미술품 전시, 그라운드골프 체험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리는 문화공간으로 운영된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6일 오후 공항공사 울산지사와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한 울산 북구청소년오케스트라의 영화주제곡 래미제라블 등 10여곡의 주옥같은 선율로 고객들의 지루함을 달래고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초여름 날씨를 방불케 했던 이날 오후 울산공항을 찾았던 방문객들은 생각지도 못한 문화공연에 "무료한 기다림이 즐거운 공연 감상시간으로 변했다"고 울산공항 측에 소감을 전했다
 또 한국공항공사 울산지사는 6월부터 공항내 버스킹 공연장을 신규로 조성하고 시민 참여형 정기 공연자를 상시 모집하여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울산지사에 따르면 오는 6월부터 모노라이프 등 3개 연주 단체가 공항에서 공연을 준비 중에 있으며, 추석 등 명절에도 민속전통놀이 등 특별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
 한국공항공사 이종봉 울산지사장은 "무료한 기다림을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즐거움으로 바꿔 공항이용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며 "침체된 울산공항 활성화를 위해 시민들의 공항 이용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김장현기자 usk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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