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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보가 후원하고 사단법인 환경보호협의회가 주관하는 '푸른 숲 이야기'가 신불산에서 열려 숲을 관찰 및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본보가 후원하고 사단법인 환경보호협의회(회장 박도문)가 주관하는 '푸른 숲 이야기' 첫 날 행사가 28일 신불산과 소호리 일원 참나무 군락지에서 열렸다.

 이 행사에 참가한 45명의 16가족은 신불산에서 숲을 관찰 및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불산에서 졸참나무와 족두리 풀 등을 보고 휴양림에서 준비한 숲 체험교실에 참가했다. 또한 오후에는 소호리 참나무, 전나무, 군락지를 돌아봤다.

 다운동에서 온 차근혜 씨(38세)는 "숲이 우리에게 참 소중하다는 걸 아이들에게 보여줘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한 엄마와 함께 참가한 다정초등학교 김시우(10) 학생은 "청진기를 통해서 나무가 물 빨아 올리는 소리를 들었다"며 "사람처럼 살아있는 기분이 들어 기분이 이상했다"라고 말했다.

 환경보호협의회 관계자는 "숲은 수풀을 줄인 순수한 우리말인데 온갖 풀과 새, 산짐승들이 미생물과 함께 살고 있다"며 "그래서 자연이 준 선물이라 여기고 잘 가꿔야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푸른 숲 이야기 행사는 오는 6월 4일 두 번째 행사가 있을 예정이다.  차은주기자usce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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