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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 여자탁구선발팀이 30일 전국소년체육대회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울산시 여자탁구선발팀이 30일 열린 제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경기도선발팀을 꺾고 여자탁구초등부 단체전 우승의 영광을 거머쥐었다.
 울산시 여자탁구선발팀은 일산초등학교 김성진·백주영 선수, 남목초등학교 반은정·정세라 선수, 문현초등학교 윤다인 선수로 이뤄졌다.
 결승에서 울산시는 강호팀인 경기도 여자탁구선발팀을 만나 4:2의 스코어로 우승의 쾌거를 이뤄냈다.
 1세트 단식경기에서는 팀의 에이스인 김성진 선수가 경기선발팀의 에이스 선수를 3:1으로 꺾으며 첫 출발을 기분좋게 장식했다. 2세트 단식경기에서는 김혜주 선수가 상대 선수에게 2:0으로 밀리다가 3:2로 대 역전승을 거뒀다. 3세트 복식경기에서도 김성진·백주영 선수가 3:0으로 가뿐히 승리하면서 우승에 한 발 다가갔다.

 이어진 4세트 단식과 5세트 복식경기에서 연달아 패배하며 주춤했지만 6세트에서 정세라 선수가 3:0이라는 압도적 스코어로 상대를 제압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날 MVP는 이번 체전동안 전승을 이루며 팀을 승리로 이끈 김성진 선수에게 돌아갔다.
 울산선발팀 관계자는 "울산 초등부가 전국 체전 우승한 것은 8년만"이라며 "이 기세를 가지고 올해 이어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훈련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조홍래기자 usj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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