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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진용 민주평통 울산부의장은 30일 6·25참전국가유공자 호국 영웅을 초청해 위로행사를 열었다.

이진용 민주평통 울산부의장은 30일 6·25참전국가유공자 호국 영웅을 초청해 위로행사를 열었다.
 이날 위로행사는 6·25전쟁 67주년을 맞아 전쟁터에서 목숨을 걸고 포화 속을 누비며 적과 싸워 나라를 구한 고령회원 120명에게 감사를 전하고자 마련됐다.

 참전용사들은 과거 전쟁터를 함께 누비며 서로의 등을 지켜주던 전우들을 오랜만에 만난 기쁨에 울고 웃으며 회포를 풀었다.

 장생포 고래마을, 울산전망대 및 자수정 동굴나라 등을 관람하고 언양 갈비구락부 식당에서 부의장이 마련한 푸짐한 점심식사 대접을 받았다.

 이 부의장은 참전용사 120명에게 일일이 악수를 청하며 감사의 뜻을 담은 기념품을 증정하기도 했다.
 이날 위로행사에 참가한 한 어르신은 "젊고 어렸던 시절 포화 속을 함께 누볐던 전우들을 오랜만에 만나 좋은 곳을 가고 맛있는 음식도 먹을 수 있어 기쁘다"며 "오늘 이렇게 좋은 자리를 마련해 준 이진용 대표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부의장은 "6·25전쟁터에서 목숨을 걸고 싸워 이 나라 건설에 이바지한 호국영웅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후세들이 힘을 모아 더욱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더 좋은 자리에서 위로행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이 부의장은 태화관광(주) 대표이사와 BBS 울산불교방송의 제4대 사장 등을 역임하고 있다.
 1950년 8월 울산 병영에서 태어난 이 부의장은 청년시절인 20대부터 자동차정비소를 운영하며 연매출 200억원대의 건실한 중견기업을 일으켜 세운 성공한 자산가이다. 특히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진행하는 고액기부자클럽인 아너소사이어티 28호이자 전국 403호인 이 부의장은 지난해 1억원을 기탁하는 등 꾸준한 사회환원 활동을 펼쳐오며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본보기가 되고 있는 인물이다.  조홍래기자 usj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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