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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교육청은 30일 러시아 이르쿠츠크 교육대표단 방문 환영식을 갖고 울산 교육 현황을 안내했다.

울산시교육청은 러시아 이르쿠츠크 교육대표단이 교육행정 및 학생교류를 위해 30일부터 6월 5일까지 울산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이날 러시아 이르쿠츠크 교육대표단 방문 환영식을 갖고 울산 교육 현황을 안내했다.

 이번에 방문하는 러시아 이르쿠츠크 교육대표단 7명은 이르쿠츠크 교육부 차관 파르페노브 막심을 단장으로 고등학생 5명이 포함됐으며, 지난해  7월부터 8월러시아 이르쿠츠크에서 열린 제7회 아시아 태평양 4개국 국제청소년 포럼에 울산외고 학생 8명이 초청된 것에 대한 답방차원으로 이뤄졌다.
 이르쿠츠크 교육대표단은 울산과 경주 지역의 우리나라 역사와 문화를 체험한다. 울산에너지고에는 전자회로기판 기능실습을, 울산마이스터고에서는 3D 프린터 체험을, 현대중공업·현대차 등 산업체 견학을 통해 전문인재 양성 직업교육과 울산경제 위상을 체험할 계획이다.

 또한, 울산외고 러시아어과 학생들과 수업교류·한복입기·한글배우기, k-pop배우기 등 한국문화 체험행사, 기숙사생활을 통해 친교의 시간을 가지는 등 러시아 학생들과 지속적인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한국 가정 방문 행사를 통해 가정집을 방문하여 직접 한국의 정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2013년 러시아 이르쿠츠크와 교류협약서를 체결해 국내외의 어려운 상황으로 상호교류활동이 잠시 주춤했으나, 이르쿠츠크 교육대표단의 울산 방문으로 협력관계를 강화해 양국의 우의를 한층 더 다지는 한편 앞으로 지속적인 교류 통해 상호 교육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미영기자 myida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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