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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박영범)은 31일 서울상공회의소(서울 중구)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주관 '남녀고용평등 및 일·가정 양립 기념식'에서 '적극적 고용개선조치 우수기관'으로 선정,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적극적 고용개선조치는 남녀 간 고용차별을 없애거나 고용평등을 촉진하기 위해 잠정적으로 특정 성을 우대하는 제도다.
 고용노동부는 여성인력을 적극 활용하고 사업장 내 남녀차별관행을 없애는데 앞장서 온 남녀고용평등 유공자와 우수기업을 매년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공단은 남녀고용 평등을 위해 그 동안 꾸준히 노력한 결과 여성 고용 비율은 2014년 43.9%에서 2016년 45.9%로 2% 증가했고 여성 승진 비율은 2014년 22.7%에서 2016년 34.3%로 11.6% 증가했다.

 또 여성 중간관리자 비율은 2014년 10.7%에서 2016년 13.3%로 2.6% 늘었다.
 이와함께 조직구성원의 일·가정 양립을 위해 어린이집 운영, 직장 내 여성전용 휴게시설 설치, 유연근무제 적극 장려, 휴직제도 활성화, 직원 역량향상 교육 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공단 박영범 이사장은 "이번 수상은 그동안 남여고용평등 정책에 대해 직원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적극적으로 실천해 얻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가족 친화적 조직문화를 더욱 공고이하고 대외적으로 선도할 수 있는 대표 공공기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혁기자 usk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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