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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울산지역의 산업활동이 전 분야에서 저조한 것으로 조사됐다.
 동남지방통계청이 31일 밝힌 '2017년 4월 울산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울산의 광공업 생산은 기타운송장비(26.5%), 전기장비(24.9%) 등은 증가하였으나 금속가공(-56.3%), 기계장비(-14.9%) 등에서 생산이 줄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생산자제품 출하는 기타운송장비(27.1%), 전기장비(23.8%) 등은 증가했으나 금속가공(-54.3%), 1차 금속(-14.8%) 등이 줄어 5.4% 감소했다.

 생산자제품 재고는 자동차(-20.5%), 기계장비(-21.5%) 등은 감소했으나 화학제품(25.4%), 1차 금속(3.8%) 등이 늘어 전년동월대비 1.6% 증가했다.
 소비동향도 위축되었다. 3월에 비해 생산은 2.2%, 출하는 4.4% 각각 감소했고 재고는 9.7% 증가했다.
 대형소매점 판매는 백화점(-5.9%), 대형마트(-1.7%)에서 각각 줄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8% 감소했다.

 상품군별로는 가전제품(18.9%), 기타상품(2.2%) 순으로 증가했고 의복(-10.8%), 신발·가방(-6.7%), 화장품(-5.1%), 음식료품(-1.9%), 오락·취미·경기용품(-1.1%) 순으로 감소했다.
 건설수주액은 1,584억 원으로 건축(-76.3%) 및 토목(-89.4%) 부문이 각각 줄어 지난해보다 78.1% 감소했다.
 공종별로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건축부문(신규주택 등) 76.3%, 토목부문(항만 및 공항 등) 89.4% 각각 감소했고 발주자별로도 공공부문(중앙정부 등) 91.8%, 민간부문(건설업 등) 76.2% 각각 감소했다.  김잠출기자 uskj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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