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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남구 대현동 도산경로당은 이웃과 정도 나누고 사랑도 나누는 사랑의 콩나물 키우기 사업을 해마다 전개하고 있다.

울산 남구 대현동 도산경로당(회장 김도환)은 이웃과 정도 나누고 사랑도 나누는 사랑의 콩나물 키우기 사업을 해마다 전개하고 있다고 1일 전했다.

 어르신들이 옛날 방식 그대로 어릴 적 고사리손으로 어머니를 따라 물을 주던 추억을 떠올리게 함으로써 전국적으로 이슈를 불러 일으킨 사랑의 콩나물 키우기 사업은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다.

 남구에 따르면 무공해 콩나물 키우기 이후 가족처럼 화기애애해진 경로당의 분위기 덕에 도산경로당에는 신규회원들도 많이 늘었다. 무공해 콩나물 키우기사업 수익금은 대현동 소재 초등학교 저소득층 학생을 위한 장학금으로 지급된다.

 이에 대현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심용해)는 심의를 거쳐 콩나물 재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콩값을 적극 지원하기로 뜻을 모았다.

 심용해 위원장은 "마을 어르신들이 솔선수범해 따뜻하고 행복한 동네, 어려운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행복한 도전에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마음을 잊지 않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조홍래기자 usj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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