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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구가 운영하는 1박2일 지역문화탐방 가족캠프가 3일부터 이틀간 대왕암공원 울기등대에서 10가족 42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울산 동구가 운영하는 '1박2일 지역문화탐방 가족캠프'가 지난 3일부터 이틀 간 10가족 42명이 참가한 가운데 대왕암공원 울기등대에서 진행됐다.

 이번 캠프는 대왕암공원에서 시작해 화암추등대와 슬도, 화정천내봉수대, 울산대교 전망대 등 동구의 문화와 관광지를 탐방하는 행사로 마련됐다.

 저녁에는 가족이 함께 텐트를 치고 자면서 자연을 벗 삼을 수 있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행사 둘째날 아침에는 대왕암에서 해돋이를 보며 자유롭게 산책할 수 있어 가족들과 평소에는 쉽게 가질 수 없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한편 1박2일 지역문화탐방 가족캠프는 문화재청의 생생문화재 공모사업으로 진행 중이다.
 지난 5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 총 30가족을 대상으로 5월 27~28일, 6월 3~4일, 6월 10~11일 총 3기로 나눠 매 기마다 10가족씩 운영 중이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한 가족은 "문화재 탐방을 통하여 그동안 모르고 지나쳤던 우리 지역의 문화재도 알게 되었고, 무엇보다도 부모와 자녀가 야외에서 함께하며 소통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장현기자 usk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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