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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구청장애인역도단이 2017 부산광역시장배 전국장애인역도대회에서 금메달 12개와 은메달 3개를 획득했다.

울산 동구청 소속 장애인 역도단이 '2017 부산광역시장배 전국장애인역도대회'에서 금메달 12개와 은메달 3개를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대회는 부산광역시장애인역도연맹 주관으로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부산 수영만요트경기장내 역도경기장에서 개최됐다.
 울산 동구는 황희동과 감독과 김현숙, 김은혜, 임기묘, 임권일, 김형락 등 선수 5명이 참여했으며, 13개 시·도에서 약 130여명의 선수단이 출전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뤘다.

 이번 대회에서 △김현숙 선수(지체장애 여자일반부 -55㎏급)가 파워리프팅55kg 1위, 웨이트리프팅 60kg 1위, 합계115㎏ 1위로 금메달 3개 △김은혜 선수(지적장애 여자일반부 -60㎏급)가 스쿼트 91㎏ 2위, 데드리프트 120㎏ 2위, 합계 211㎏ 2위로 은메달 3개 △임기묘 선수(지적장애 여자일반부 -90㎏급)가 스쿼트 127㎏ 1위, 데드리프트 135㎏ 1위, 합계 262㎏ 1위로 금메달 3개 △임권일 선수(지적장애 남자일반부 -85㎏급)가 스쿼트 200㎏ 1위, 데드리프트 180㎏ 1위, 합계 380㎏ 1위로 금메달 3개 △김형락 선수(지적장애 남자일반부 -100㎏급)가 스쿼트 230㎏ 1위, 데드리프트 240㎏ 1위, 합계 470㎏ 1위로 금메달 3개를 차지하는 등 선수 대부분이 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동구청 소속 김형락 선수가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했다.
 황희동 감독은 "울산시와 동구청의 전폭적인 성원과 선수들이 흘린 땀의 결실이 좋은 성적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울산 동구 장애인역도단은 지난 5월에 열린 '제5회 경기도지사기 전국장애인역도대회'에서 금메달 11개, 은메달 4개 수상하는 등 잇따라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김장현기자 usk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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