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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교육청이 시행하는 '원어민과 함께 찾아가는 울산외국어마을' 영어체험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은 소방안전체험 영어체험 프로그램 운영모습.

울산시교육청이 시행하는 '원어민과 함께 찾아가는 울산외국어마을' 영어체험 프로그램인 태화강생태체험과 소방안전체험이 인기를 얻고 있다.

 '태화강생태체험'은 2016년도 개관한 태화강생태관에서 태화강에 서식하는 각종 동식물의 생태와 보존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 연어의 일생, 워터커튼, 손으로 체험하는 터치풀, 체험교실, 어린이 탐험관 등 태화강의 변천사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소방안전체험'은 중부소방서가 운영하는 119안전체험장에서 지진체험, 소화기체험, 심폐소생술 등 원어민과 함께 체험을 통해 재난에 취약한 어린이들과 실제 상황에 대한 이해와 대처방법 등 생활안전 습관을 기르는 프로그램이다.

 '태화강생태체험'과 '소방안전체험'은 연 8회, 초등학생 3~6학년 320명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1,400여명의 학생들이 신청했다. 전 과정은 원어민 교사가 수업하고, 내국인 교사가 보조하는 방식으로 무료로 진행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원어민과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인기가 있는 만큼 울산지역의 생태환경을 보다 더 폭넓게 이해하고, 재난대처 및 안전사고 예방을 생활화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실생활 체험 중심의 영어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미영기자 myida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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