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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의회는 7일 시의사당 본회의장에서 윤시철 시의장, 허언욱 행정부시장, 류혜숙 교육감 권한대행, 시의원,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8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오는 19일까지 13일간의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노윤서기자 usnys@

울산시의 지난해 예산결산안 등을 다룰 시의회 6월 정례회가 7일 개회됐다.

 시의회는 이날 오전 의사당 본회의장에서 허언욱 행정부시장과 류혜숙 교육감 권한대행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89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오는 19일까지 13일간의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정례회는 첫날 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8일부터 14일까지 상임위원회별 2016회계연도 일반·특별회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 조례안 심사 등 안건 심의한다.

 또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을 실시한 후 마지막 날인 19일 오후 2시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사보고 된 각종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의회운영위원회는 이날 본회의 산회 후 회의를 열어 의회사무처 소관 2016회계연도 일반·특별회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을 심사하고 관심사항에 대해 질의한 후 원안대로 가결했다.

 윤시철 의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시의회의 노력으로 교육용 전기료 감면 혜택이 시행되는 만큼 교육현장에서 찜통 교실로 인한 학생과 교사들의 불편이 없도록 해주시길 바란다"고 주문한 뒤 "울산 지역도 조류인플루엔자 의심사례가 발생해 청정지역 사수에는 실패했지만 더 이상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산되지 않도록 방역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 의장은 이어 "지금 이 시간에도 의사당 건물 옥상에는 현대중공업 노조원의 점검 농성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시와 시의회가 조정과 중재를 하고 있지만 제한된 권한으로 한계가 있는 것 또한 사실이나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니, 현대중공업 노사 양측도 조속히 원만한 합의점을 이끌어 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고 했다. 국가와 국민을 위한 값진 희생과 헌신은 반드시 기억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최성환기자 c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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