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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의 한 고등학교 학생들이 폭로한 교사들의 폭행에 대해 전수 조사에 착수한 울산시교육청은 이 학교 교사 6명의 가혹한 훈육을 확인하고 해당교사들에 대한 징계를 학교 측에 요청했다고 11일 밝혔다.
 시교육청의 전수조사는 지난 5일 모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A 교사가 학생을 때렸다'고 112에 신고하면서 비롯됐다. 이와 함께 SNS를 통해 폭로된 이 학교 또 다른 교사들의 신체적·언어적 폭력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 작업 결과, 교내 생활지도 과정에서 과도한 훈육이 이뤄졌음을 시 교육청은 확인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교내 생활지도가 엄격한 학교 분위기 속에서 정도를 넘어선 사례가 확인됐지만, 체벌이나 폭행은 없었다"고 말했다. 김미영기자 myida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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