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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는 KOLAS(한국인정기구)로부터 먹는 물 분야(56개 항목) 국제공인 시험기관으로 자격 갱신통보를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는 분석능력 제고와 기술적 신뢰성 확보를 위해 지난 2009년 6월 '국제공인 시험기관'으로 최초 인정을 받았으며, 4년마다 KOLAS의 종합평가를 받아 갱신하고 있다.

 KOLAS는 우리나라 공인시험기관 인정기구로, ILAC(국제시험기관 인정협력체), APLAC(아시아태평양 시험기관인정협력체)와 MRA(상호인정협정)를 맺고 있다. 미국, 일본 등 72개국(86개 시험기관인정기구)이 가입해 상대국의 공인 성적서를 상호 수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질연구소에서 발행하는 시험성적서는 미국, 일본 등 선진국들의 공인성적서와 동등한 국제적 효력을 갖는다. 

 수질연구소 관계자는 "국제수준의 먹는 물 시험 및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안정된 수돗물 품질관리 및 수돗물 수질의 신뢰를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수질연구소는 이번 국제공인시험기관 갱신 통보는 울산의 수돗물에 대한 품질보증 및 신뢰성을 확보하고 시험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라고 자평했다. 
 조창훈기자 usj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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