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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남구 한마음공원에서 열린 '한마음 생태놀이터 조성사업 준공식'에서 서동욱 남구청장, 박미라 남구의회 의장, 시·구의원 등 참석자들이 축하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울산 남구 한마음공원이 어린이들과 지역민들을 위한 생태놀이터로 탈바꿈해 정식 개방됐다.
 남구는 12일 서동욱 남구청장, 국회의원, 시·구의원,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구의 제1호 '아이뜨락' 한마음생태놀이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한마음생태놀이터는 지난 1991년 어린이공원으로 조성돼 환경개선이 필요한 한마음공원을 환경부의 아이뜨락 사업을 통해 도시 아이들이 자연을 접하며 놀 수 있는 친환경적인 생태놀이터로 새롭게 조성한 것이다.

 아이뜨락은 환경부의 생태놀이터 조성사업의 명칭으로 '아이'와 '뜰', '樂'을 합친 말로 아이들이 자연에서 노는 공간을 의미한다.
 놀이터에는 50m의 모험다리, 하늘가르기, 통나무걷기, 첨벙첨벙물놀이장, 모래놀이터, 트램플린 등 아이들의 모험심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다양한 놀이시설과 새집, 곤충호텔, 초화원, 데크쉼터 등이 설치됐다.
 남구는 생태놀이터가 자연을 통한 정서적 안정감, 신체적 건강성을 회복할 수 있는 특색 있는 힐링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한마음공원에 새롭게 조성된 생태놀이터가 아이들에게는 친구들과 마음껏 어울리는 놀이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주민에게는 가족들과 함께 휴식하고 이웃과 소통하는 커뮤니티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지난 2015년부터 어린이공원 리모델링사업인 '특색있는 스토리공원 조성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벚꽃, 편백, 정광, 문수, 이수, 거마, 늘봄, 늘푸른공원이 새롭게 단장했으며 한마음공원이 아홉번째로 조성됐다.  조홍래기자 usj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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