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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염포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태희·손진석)는 12일 취약계층 노인들을 찾아가 염색 봉사를 진행했다.
협의체 위원들은 어르신 댁을 찾아가 염색과 커트 등 머리 손질을 하면서 말벗이 되기도 했다.
염색을 받은 한 어르신은 "나이가 들어도 한 살이라도 젊어 보이고 싶은 마음은 똑같다"며 "이렇게 염색을 해주니 외모뿐만 아니라 마음도 더 젊어지는 것 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협의체 관계자는 "평소 염색을 하고 싶어도 미용실을 찾거나 도와 줄 식구가 없어 힘들었을 어르신들에게 작은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노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김장현기자 uskj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