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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군 53사단 울산연대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13일 울산보훈지청과 함께 안보체험행사를 개최한 가운데 어린이들이 전투차량에 탑승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육군 53사단 울산연대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13일 울산보훈지청과 함께 6·25 참전용사, 지역 유치원생 및 교사 등 130명을 초청해 안보체험행사를 가졌다.
 행사는 군 장병들의 환영 속에 부대를 찾은 6·25 참전용사와 지역 유치원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장병들과의 기념사진 촬영, 부대장비 및 전투물자 견학, 훈련용 서바이벌 총기 사격 체험, 나라사랑 태극기 그리기 및 바람개비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특히, 숙련된 조교와 함께 지정된 장소에서 훈련용 서바이벌 총기로 페인트 탄을 이용해 표적을 맞추는 사격 체험은 호응이 높았다.
 김세용 연대장은 "대한민국의 미래인 어린이들에게 안보의식을 심어주고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부대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울산지역의 안보 공감대 확산을 위해 안보체험행사 뿐만 아니라 초·중학생 대상 나라사랑 교육 지원, 군 장비 전시회 및 지역주민 체험행사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안보체험행사를 함께 준비한 보훈지청 관계자는 "울산연대는 평소 울산의 안보지킴이로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더욱 군을 이해하고 가까이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앞으로도 울산연대의 지역 안보활동에 적극적인 협조를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정두은기자 jde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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