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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철 대한적십자 울산광역시지사회장이 14일 태화강 둔치에서 열린 재난구호 종합 훈련에서 인사말을 하고있다.

대한적십자사 울산광역시지사는 14일 태화강 둔치에서 300명의 봉사원과 울산남부소방서, 울산혈액원이 참가한 가운데 '재난구호 종합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중구 중앙동에 6.0규모 지진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에 따라 진행됐다.
 지난해 9월 12일 경북 경주에서 한반도 역대 규모인 진도 5.8의 지진이 발생한 것을 계기로 지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분위기를 반영한 훈련이다.
 구체적으로 수채의 주택이 붕괴되고 도시가스가 폭발하여 다수의 사상자와 15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을 가정해 적십자 봉사원들이 상황반, 대피수용반, 재난심리상담반, 구호물자반, 자원봉사반으로 나눠 이재민을 효율적으로 구호하는 방법으로 운영됐다.

 김철 지사회장은 강평을 통해 "태풍 차바와 경주 지진 재난현장에는 언제나 우리 적십자 재난구호봉사단원이 함께한 것은 오늘과 같은 꾸준한 훈련으로 적십자 자체의 역량 강화한 덕"이라며 "울산 이재민이 안심하고 의지할 수 있는 적십자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는 '대한적십자사 조직법',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재해구호법' 등에 근거해 재난관리책임기관 및 긴급구조지원기관으로서 재난을 최소화하고 이재민의 구호하기위한 구호품을 비치하고 재난구호봉사단을 편성, 운영하여 재난에 대비하고 있다.  김미영기자 myida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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