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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발전연구원 박재영 박사는 15일 울산경제사회브리프를 통해 지난달 개최된 울산대공원 장미축제, 울산옹기축제, 울산고래축제에 대한 빅데이터 기반의 키워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장미축제는 트위터 86.7%(뉴스3.8%, 블로그 9.6%), 옹기축제는 뉴스 92%(트위터 0.6%, 블로그 7.4%), 고래축제의 경우 뉴스 64.4%(블로그 15.8%, 트위터 19.8%)로 노출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미축제를 살펴보면 행사 이전(1월 1일~5월 18일)에는 '기대', '이쁨', '향기'등 긍정 및 중립이 85.5%에서 행사시작 이후(5월 19일~5월 31일) 94%로 증가했다. 같은기간  '문제', '비싸', '아쉬움' 등 부정은 14.5%에서 6%로 감소했다.

 박 박사는 장미축제는 동문 주차 해결책, 다양한 먹거리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울산옹기축제는 행사 이전(1월 1일~5월 3일)에는 긍정 및 중립이 95.1%에서 행사시작 이후(5월 4일~5월 31일) 92%로 줄었다.
 박 박사는 "울산옹기축제를 분석한 결과 긍정적 키워드가 많았지만 추후 행사는 실내 위주의 가족 맞춤형 프로그램 증가 및 편의시설 사용정보 확대가 필요할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울산고래축제는 행사 이전(1월 1일 ~ 5월 24일)과 행사시작 이후(5월 25일~5월 31일) 긍정 및 중립은 88.6%에서 84.2%로 줄고, 부정은 14.5%에서 15.8%로 증가했다. 부정의 키워드를 살펴보면 외곽 주차장 외에 불법주차로 인한 문제와 특정시간에 관광객들이 몰려 셔틀버스 대기가 길어진 것, 관광객에 비해 부족한 화장실, 푸드트럭 주변 먹을 공간 부족 등에 의한 것으로 분석됐다.

 박 박사는 "울산고래가 부정적 키워드로 이슈화되고 있어 다음 행사 중에는 돌고래 보호에 대한 홍보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마지막으로 "빅데이터 기반의 정보들은 행사 전반에 관한 신문고 역할을하므로, 이를 활용해 다양한 개선점을 찾아 시민들에게 먼저 다가서는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밝혔다.  조창훈기자 usj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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