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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 남구, 고용노동부 울산지청, 안전보건공단 울산지사가 공동 주최한 '2017 산업 안전지식 공유장터'가 15일 남구 대현체육관에서 열린 가운데 기업체 안전관리 관계자 및 근로자들이 가상현실(VR)을 활용한 산업재해 체험을 하고 있다. 노윤서기자 usnys@

기업체들이 현장에서 활용하고 있는 산업안전 지식이나 정보를 한자리에 모아 소개하는 '2017 산업안전지식 공유장터'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15일 울산 남구는 500여 명의 기업체 안전관리 관계자 및 근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광역시와 고용노동부울산지청, 안전보건공단울산지사 4개 기관과 협업, 대현체육관에서 '2017 산업안전지식 공유장터'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울산뿐 아니라 타 지역의 우수기업체까지 참여하면서 지난해에 비해 규모나 내용면에서 크게 확대됐다.

 이날 현대자동차, SK에너지,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본부 등 60여 개 업체가 동참해 전시부스를 설치하고 기업체로부터 수집 선별된 자료를 전시했다.
 부스 운영은 궁금한 사항에 대해 묻고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전시된 자료는 자유롭게 촬영, 복사할 수 있도록 했다.
 참여업체 중 한 곳인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본부에서는 안전문구가 포함된 손수건과 미세먼지 마스크를 배부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산업안전의식을 홍보했다.

 산업안전 특별강연도 앞으로 이틀간 진행된다.
 지진 체험관, 산업재해 가상현실(VR) 체험 코너, 볼팅안전 시연, 산업안전 골든벨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해 관람객들에게 재미를 더했다.
 한편, 남구는 구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도시 조성을 위해 오는 2018년 3월 공인을 목표로 국제안전도시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이와 관련 앞으로도 사회 전반에 걸쳐 다양한 안전증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기업체 간 보유한 노하우를 공유하고 서로 의견을 교환해 활용함으로써 사업장 내 안전사고 예방과 산업재해 감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홍래기자 usj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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