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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일제고사)의 평가방식 변경에 따라 울산시교육청는 일부학교만 골라 시험을 치르는 표집조사로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20일 실시될 일제고사 방식이 9년 만에 '전수'에서 전체 학생의 3% 정도만 결과를 집계하는 '표집'으로 바뀐 현 정부의 방침에 따라, 표집학교를 제외한 학교에 대해서는 학교 자율로 시행하기로 한 것이다.

 울산지역 표집학교는 중학교 3학년 62교 1만845명, 고등학교 2학년 45교(일반고·자율고·특목고) 1만1,744명 중 표집학교인 중학교 3학년 6곳,고등학교 2학년 6곳이다.
 전학생과 비표집학교 중 학교의 선택에 의해 희망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국어, 수학, 영어 3개 교과(중학교 표집학급은 과학, 사회 포함)를 평가하며, 평가문항은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중심으로 선택형과 서답형(듣기평가 포함)으로 구성된다.

 학교장 자율에 맡긴 경우에는 △평가를 시행하고 교육과정평가원에 채점을 의뢰하거나 △단위학교에서 자체 채점 또는 미채점을 통해 학생들에게 피드백을 제공하는 방법 △평가를 시행하지 않고 차후에 학생들을 위한 학습자료로 활용하는 방법 중 선택하면 된다.
 교육과정평가원에 채점을 의뢰한 경우 평가결과는 학생의 개별성적표만 제공되고 학교에서 담당자가 나이스에 접속하여 출력하게 된다. 김미영기자 myida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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