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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7일 오후 7시 46분께 울주군 삼남면 가천리의 목판제조 공장 야적장에 적재된 폐목재 및 우드칩 더미에서 화재가 발생해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주말 울산은 목판 공장과 야산 등에 잇따라 화재가 발생했다.
 지난 17일 오후 10시 46분 울산 울주군 범서읍의 한 상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건물 내부 일부와 집기류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5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이날 오후 7시 46분께는 울산 울주군 삼남면의 한 목판제조 공장 야적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대원과 의용소방대원 120여명이 진화작업에 나섰으나 건조한 날씨에 마른 폐목재 더미로 불길이 계속 번지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불은 공장 건물, 폐목재와 우드칩 800t 등을 모두 태우고 14시간여 만인 18일 오전 10시께 진화됐다. 다행히 화재 현장 인근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다.
 같은날 오전 11시 32분께는 울산 중구 다운동 삼성아파트 뒷편 입화산에서 불이 났다. 불은 임야 0.05ha를 태우고 산불감시원, 공무원 등 100여명이 진화 작업을 펼친 끝에 2시간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등산객 실화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사회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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