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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는 농소운동장 입구 등 15개 버스승강장을 신규 및 교체 설치했다고 18일 밝혔다.
 북구는 지난해 지역 180개 버스승강장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해 교체대상 승강장 60개를 가려내 현대자동차 정문 등 13곳 승강장 교체를 완료했다.
 강동푸르지오 2차 등 2곳에 대해서는 신규로 설치해 주민 편의를 도모했다.

 의자교체 및 도색 등 단순정비 대상 승강장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예산을 확보해 정비작업을 벌이고 있다.
 지난달에는 버스승강장과 택시승강대 162개소를 대상으로 먼지와 묶은 때 제거를 위한 일제 물청소를 실시했다.
 올해는 모두 2억1,000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오토밸리로 효성해링턴 등 신규 6곳에 승강장을 설치하고 쌍용아진 2차 아파트 등 9곳은 시설물을 교체했다.

 신규 설치 지역은 대부분 공동주택 입주로 인구가 늘어난 곳이며 농소1동 한양수자인아파트, 농소2동 효성해링턴 등 아파트 밀집지역으로 주민 건의가 제기된 곳이다. 현대자동차 2공장 등 노후 및 협소한 버스승강장은 철거 후 교체하거나 바닥정비 등 조치했다. 산하천~신명IC 도로확장구간에 노후되거나 신규 설치가 필요한 승강장 8개소는 도로확장 공사 시 새로 설치되도록 울산시 종합건설본부에 건의해 지난 3월 설치 완료했다.

 북구는 산업로 확장공사 구간 승강장 12곳에 대해서도 울산시 종합건설본부에 교체를 요청할 계획이다. 공동주택 입주지역 중 승강장 미설치 지역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버스승강장을 설치하고 전수조사 결과 훼손되거나 노후된 승강장에 대한 보수도 이어갈 예정이다.
 북구 관계자는 "승강장과 조명시설 설치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편의를 도모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장현기자 usk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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