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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지난해 풀뿌리기업육성사업에 '발포물성 예측기술을 활용한 발포 소재·제품 개발 지원사업'이 선정돼 올해 2차년도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풀뿌리기업육성사업은 시, 구·군 지역 내 특화자원을 활용한 제품개발과 개발제품의 사업화지원으로 부가가치 창출을 통한 지역기업의 매출신장과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한다.

 울산은 발포소재산업(폴리우레탄, 원료인 폴리올 전국의 90% 생산)의 고도화를 위해 '발포물성 예측기술을 활용한 발포소재·제품 개발 지원사업'이 선정돼 추진 중이다.
 사업비는 총 22억8,200만원이 투입되며 지난해 4월 착수, 오는 2019년 1월 사업이 완료될 예정이다. (재)울산테크노파크가 주관기관으로 △기업지원(비R&D) △기술개발(R&D) 등 2개 분야로 진행된다.

 1차년도 사업 추진 결과, 기술지원(88건, 예측 기술지도/분석지원 등) 및 사업화지원(18건, FTA 컨설팅/마케팅 지원 등) 등의 기업지원으로 고용창출 16명, 매출증대 21억원을 거뒀다.
 또 '저장안정성 및 점도가 우수한 자동차 내장 부품용 발포소재 개발'(KPX케미칼㈜)과 '환경유해물질 저감형 발포촉매 개발'(㈜피유란)도 함께 이뤄졌다.

 올해 2차년도는 △발포물성 예측 기술지도 △분석평가 및 인증지원 △수출 활성화 FTA대응 컨설팅 지원 △상품화를 위한 정보/마케팅 지원 등의 기업지원 사업(비R&D)이 추진된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30일까지 지원기업체(6개사 이상)를 모집한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발포물성 예측·검증 프로그램(SW)을 활용한 기술개발로 지역 내 중소기업의 공정비용 및 개발기간이 단축돼 매출신장 및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창훈기자 usj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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