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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환경보호협의회가 주관하고 울산테크노파크가 후원한 '울산의 미세먼지와 그 대책' 심포지엄이 19일 울산테크노파크에서 한찬식 울산지방검찰청 검사장, 언론사 및 시민단체, 기업체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노윤서기자 usnys@

사단법인 환경보호협의회(회장 박도문)가 주관하고 울산테크노파크가 후원한 '울산의 미세먼지와 그 대책' 주제의 심포지엄이 19일 울산테크노파크에서 열렸다. 김기현 울산시장과 한찬식 울산지방검찰청 검사장, 언론사 및 시민단체, 기업체 등 2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미세먼지분야 전문가 7명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울산대학교 건설환경공학부 이병규 교수는 '울산지역의 미세먼지의 현황과 풀어야 할 과제'를 주제로 울산 및 국내외 미세먼지 현황과 미세먼지 성분 및 배출원 확인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이 교수는 국내의 미세먼지에 대한 입자크기와 분류에 대한 오류, 황사와 비황사시의 특성, 1·2차 생성 미세먼지, 차량 배출오염물 중 특히 디젤기관 연소배출물의 미세먼지 기여도 분석, 차량속도나 도로상황 및 타이어 종류에 따른 미세먼지 발생량 변화를 발표했다.

 이어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신동천 교수는 '미세먼지가 인체에 끼치는 영향'을 발표했다. 신 교수는 미세먼지는 각종 호흡기 및 폐 질환, 심장질환, 암, 눈이나 피부의 가려움 등을 유발한다고 말했다.
 부산대학교 오광중 교수가 좌장을 맡은 토론회에서 UNIST 도시환경공학부 최성득 교수는 '자동차 배출 미세먼지와 PAHS'에 대해 PAHs는 주로 산업공정이나 차량운행으로 유기물 또는 연료의 불완전 연소로 인해 배출된다고 주장했다.

 최수미 환경보전과장은 '울산 미세먼지 관리'와 관련, 현재 울산시의 미세먼지 저감시책, 미세먼지 피해예방 대책 추진현황 및 향후 계획 등을 제시했다.
 한편 박도문 환경보호협의회 회장은 한 시민의 제안을 받고 민·관·산·학이 주축이 되는 미세먼지 저감대책협의회를 구성해 대기환경 개선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장현기자 usk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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