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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남구 삼산동주민센터 복지팀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중증질환으로 거동이 어려운 아동에게 긴급지원 및 맞춤형서비스를 지원했다고 19일 밝혔다.

울산 남구 삼산동주민센터 복지팀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중증질환으로 거동이 어려운 아동에게 긴급지원 및 맞춤형서비스를 지원했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사연 아동인 진모군의 어머니가 삼산동 복지팀을 찾은 것은 지난 3월말이다. 복지팀에서는 지난 3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업으로 중·고등학교 신입생들에게 입학금 지원사업을 진행했기에 진군의 이름을 기억하고 있었다.
 건강하던 진군이 대퇴골 골연골증으로 급하게 수술을 받아야 하는데 병원비가 없다는 사연을 접한 복지팀이 긴급지원으로 의료비를 지원했다. 이 덕에 진군은 부산대학교병원에서 무사히 수술을 마칠 수 있었다. 수술 후 퇴원한 진군이 꼼짝없이 침대에 누워서 지낸다는 소식에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가정방문을 했다.

 부산병원까지 통원치료를 받아야 하지만 이동수단이 없어 곤란한 처지에 놓인 진군에게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기금으로 콜벤비를 지원했다. 교통비 지원 및 이·미용 서비스는 공공서비스 내에서 지원해 줄 수 없는 부분이기에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역할이 더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라영선 위원장은 "이번 세대를 지원하면서 지역사회 복지의 진정한 민·관 협력 네트워크가 이루어졌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조홍래기자 usj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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