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윤종오 국회의원은 2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정기획자문위원회 기획분과팀장인 김경수 의원을 만나 문재인 대통령 울산 공약인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 조기 착공'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조기착공을 촉구했다.

무소속 윤종오 의원(울산 북구)은 2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정기획자문위원회 기획분과팀장인 김경수 의원을 만나 문재인 대통령 울산 공약인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 조기 착공'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조기착공을 촉구했다.

 외곽순환고속도로 사업은 조선, 자동차, 화학 산업 등 주요 기간산업이 집중된 울산에서 물류비용 절감과 울산 동북부 지역 산업 물동량(화물차 비율 34%)의 도심통행 분산으로 지역균형발전과 교통 혼잡 완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15년 11월 미호JTC~가대IC 노선이 검토된데 이어 지난해 12월에는 미호JTC~범서IC 대안노선에 대한 검토가 이뤄졌으며, 올 1월에 국토교통부 제1차 고속도로건설 5개년 계획에도 반영됐다.
 하지만 사업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착공 일정을 확정하지 못한 상태다. 

 윤 의원은 이 자리에서 "울산은 광역시 중 외곽순환고속도로망이 없는 유일한 도시"라며 "김해신공항 건설에 따른 울산, 경주, 포항권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고 울산 동북부 지역 화물물동량을 분산시켜 도심 교통혼잡을 해소할 수 있다"고 사업 의미를 설명했다.

 윤 의원은 또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 사업으로 생산유발효과 1만9,352억원, 고용유발효과는 8,000여 명에 달한다"며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일자리 창출 약속에도 부합하는 사업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김 의원은 "울산의 중요한 사업으로 알고 있다"며 "대통령 공약 사항인 만큼 빠른 시일 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조영재기자 uscyj@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