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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립미술관 건축으로 인해 7월 중 이전될 중부도서관을 대신해 울주도서관이 울산 대표도서관으로 승격됐다.
 울산시교육청은 중부도서관 이전을 비롯한 7월 1일자로 추진되는 교육환경 변화 및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효율적인 업무 추진을 위해 지방공무원 정원 조정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정원 조정은 총액인건비 범위 내에서 인력 증원은 최소화하고, 신규 인력수요 반영 필요시 기존 인력 재배치를 통해 탄력적 인력 운용 기조 유지하는 방침에 따랐다.

 조정의 주요내용은 △국가시책사업 추진 등에 따른 정원 조정 △중부도서관 임시 이전에 따른 정원 조정 △기능감소 직렬 퇴직 등에 따른 정원 조정 △2017년 4월 급수 확정에 따른 정원 조정 및 기타 행정수요 증감에 따른 지방공무원 정원 조정이다.

 특히, 울산시립미술관 건축으로 인한 중부도서관 임시 이전에 따른 규모 축소 등을 반영해 기존 대표 도서관 기능을 중부도서관에서 울주도서관으로 기능을 이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울주도서관 기관장 직급을 3급으로 하는 등 시교육청 관내 4개 도서관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조직 및 정원을 조정했다.

 중부도서관은 7월께 중구 성남동의 한 3층짜리 건물의 2·3층 연면적은 1,332㎡으로 임시 이전한다. 1984년 8월 3일 울산의 첫 공공도서관으로서 설립된 후 가장 많은 책과 운영 인력을 갖췄던 '대표 도서관'으로서 역할을 마감하는 것이다.

 또한 '울산학생 책읽는데이~' 사업 지원을 위한 단위학교에 사서직 인력(10명, 초6교, 중3교, 고1교)을 배치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독서교육과 관련하여 지난 2월 23일 '울산학생 책읽는데이~'비전 선포와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원년이라는 목표를 설정하고 3월 독서교육 강화를 위한 전담팀 구성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새로운 교육환경에 대처하고, 교육청 특색 사업에 대한 지원을 위한 제반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지방공무원 인력을 효율화 하기 위해 이번 정원 조정이 이뤄졌"고 말했다. 김미영기자 myida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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