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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36개 공공기관이 참가한 제12회 울산대학교 이사장배 공공기관축구대회에서 울산시청이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1일과 22일 이틀 동안 울산대학교 잔디구장과 인조잔디구장 등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울산시청은 1부리그 문수조우승을 차지했으며 울주경찰서가 준우승을. 울산우체국이 3위에 각각 올랐다.
또 역대 대회에서 입상경력이 없는 팀끼리 맞붙은 2부리그 무룡조에서는 울산중부경찰서가 우승을. 울산과학대학이 준우승을. 울산시설관리공단이 3위를 차지했다.
단체상 부문에서 페어플레이상은 1부리그 울산대학교병원과 2부리그 울산동부소방서가. 개인상 부문에서 최우수선수상은 1부리그 울산광역시청 수질보전과 이철기(49) 선수와 2부리그 울산중부경찰서 방범과 이병호(39) 선수가 각각 영광을 안았다.
또 최다득점상은 1부리그에서는 울산우체국 우편물류과 이채용(27) 선수가 5골로. 2부리그에서는 강북교육청 관리과 박중욱(26) 선수가 6골로 각각 수상했다.
1부리그 결승전에서 울산광역시청은 울주경찰서를 맞아 전반 변준식(36·도시개발과) 선수의 패널티킥 성공으로 앞서나간 뒤 후반전에서 김민철(37·감사관실) 선수가 골키퍼를 넘기는 로빙볼을 성공시켜 2대0으로 우승컵을 안았다.
정정길 울산대학교 총장은 시상식에서 “울산지역 축구 동호인들이 모처럼 업무에서 벗어나 축구를 통해 즐겁게 유대를 강화한 데 대해 감사를 드리고. 내년에 다시 이 자리에서 만날 것을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한편, 울산대학교 이사장배 공공기관축구대회는 지난 1995년 울산지역 공공기관의 유대강화와 함께 지역축구 활성화를 목적으로 창설돼 울산지역의 대표적인 축구대회로 성장했다. 박송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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