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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주군이 생태환경 조성을 위한 '회야강 마스트플랜' 마련을 위한 용역 의뢰를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회야강에서 최근 몇년동안 볼 수 없었던 연어가 회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5년의 민물조력을 갖고 있는 김모씨는 5일 새벽 회야강에서 길이 85㎝ 크기의 대형 연어를 낚았다.
 김씨는 "지금까지 회야강에서 낚시를 하면서 연어를 잡아 본 경험은 이번이 처음이다"며 "회야강이 생태하천으로 되살아나고 있는 것을 입증하고 있는 증거라며 회야강 보존을 위한 종합적인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김씨는 "앞으로 더욱더 많은 연어들이 회귀할 수 있도록 회야강 보존 대책을 서둘러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며 "회야강 살리기에 시민 모두가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울산시는 지난 2000년 회야강에 연어 치어 5만미를 방류해 2003년 회야강 입구인 강양지역에 연어가 회귀한 이후 3년만에 연어가 다시 회야강을 찾은 것으로 확인됐다.  최인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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