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11월 11일 '빼빼로 데이'를 앞두고 지역 유통업계가 '빼빼로 데이' 특수 잡기에 돌입했다.
 '빼빼로 데이'는 남녀노소 누구나 사랑과 우정,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날로 1990년대 초 여중고생들이 친구끼리 우정을 전하며 '키 크고 날씬하게 예뻐지자'는 의미에서 1의 숫자가 네 번 겹치는 11월 11일에 빼빼로를 선물하기 시작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빼빼로 데이의 경우 구매고객의 연령층이 다양해 11월에 있는 수능 등 다른 행사보다 매출이 월등히 앞선다. 이에따라 지역 유통업계는 실속형 상품과 각종 이벤트를 내세워 고객몰이에 나섰다.
 롯데마트은 지난달부터 행사장을 마련, 100여가지의 빼빼로를 선보이고 있으며 오는 12일까지 3+1, 5+1, 10+1 등 덤 행사를 전개한다.
 이와함께 5천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브랜드 별로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하는데 오리온은 동방신기 2007년 캘린더, 크라운제과는 하드쿠션, 해태제과는 쇼핑백 등이다.
 메가마트 울산점은 오는 11일부터 500원~1만원대 등 다양한 가격대의 빼빼로를 선보이는 가운데 한 세트가 10개, 24개 등으로 구성된 다양한 기획 상품을 마련해 실속구매를 제안하고 있다.
 또 오는 11일까지 5천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애플 아이팟 나노 응모권을 증정한다. 추첨일은 15일이며 점내 게시판 또는 홈페이지에 게재한다.
 메가마트 울산점 관계자는 "학생들은 반 전체에 빼빼로를 선물하는 경우가 많아 올해는 실속 기획 상품을 다양하게 준비한 것이 특징"이라며 "하나씩 낱개로 구입하는 것 보다는 기획 상품을 이용하는 것이 알뜰 구입법이다"고 말했다.
 삼성홈플러스는 '빼빼로 대잔치'를 열고 오는 9일까지 5천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즉석 스크레치를 증정해 홈플러스 여행 상품권 50만원을 준다.
 한편, 롯데백화점 울산점은 오는 8일~11일 4일간 '빼빼로 데이' 행사를 전개할 예정이다.
 롯데 빼빼로를 비롯한 60여가지의 아이템을 준비해 선보이며 인기상품에 대해 1, 2, 3천원 균일행사를 마련한다.
 오는 9일~11일 선착순 50명에 한해 1인당 빼빼로 2개를, J&J 상품 3만원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데니쉬 캔쿠키를 증정한다. 이밖에 루디아데코 빼빼로 바구니를 구입할 경우 장미조화, 유럽풍 촛대, 니스 중 하나를 증정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전개한다. 손유미기자  사진*사진부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