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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2006 도하 아시안게임 '메달사냥'을 위한 본격적인 훈련에 위해 6일 울산에 도착했다.
 안종관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6일 오후 울산 현대호텔에서 소집돼 가벼운 러닝과 스트레칭으로 2006 도하 아시아게임에 대한 준비에 나섰다.
 이날 울산에 소집된 선수는 총 23명으로 지난 9월 말 발표된 아시안게임 여자대표팀 18명과 함께 예비명단에 속했던 5명도 포함됐다.
 여자대표선수들과 울산에 도착한 안종관 감독은 "이번 소집훈련은 2차에 걸쳐 울산과 파주NFC에서 나눠서 실시할 예정"이라며 "오는 18일까지 울산에서 선수들의 개인 기량과 조직력을 가다듬은 뒤 20일께부터 파주에서 최종 마무리 훈련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 감독은 이어 "파주훈련에서 부상 선수 등을 가려낸 뒤 최종 엔트리를 확정한 뒤 24일쯤 카타르 도하로 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피스퀸컵을 치르느라 선수들의 체력이 많이 떨어져 있는 상황이어서 울산에 머무는 동안 과도한 체력훈련보다는 피스퀸컵에 드러난 문제점을 고쳐나가는 조직력 훈련에 치중하고 오후에는 경기 감각을 키우기 위한 미니게임과 연습경기에 중점을 둘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도하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여자 대표팀의 목표는 은메달 이상이다. 안 감독은 "어차피 한국, 일본, 중국이 금메달을 놓고 3파전을 치르는 양상"이라며 "예선을 통과해 준결승에서 한 번만 이기면 은메달을 확보하게 된다. 우승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인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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