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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안전하고 깨끗한 태화강 

 치수 안전성이 획보된 태화강의 수질개선을 통해 울산시민의 환경 만족도를 충족시킬 수 있는 친자연형 하천으로 태화강을 조성한다.
 울산시는 안전하고 깨끗한 태화강을 만들기 위해 언양수질개선사업소 방류수 고도화(BOD 1.5ppm이하 관리)사업과 하천 자정계수 증진사업, 본류 오염원 제어사업(유곡천, 삼산배수장) 등을 추진하게 된다.
 또 태화강 수질개선의 핵심사업인 유지용수 확보의 경우 하상여과공법을 통한 일일 21만곘의 복류수 확보, 사연·대곡댐 하천유지수 협약체결, 역세권 소규모 수질개선사업소 건설 등이다.
 이와 함께 삼동·작수천 식생정화공법을 통한 비점오염원 관리사업과 삼동천~태화강 구간 녹조현상 방지사업, 태화강 지류 6개하천 자연환경개선사업도 추진된다.
 

2 생태적으로 건전한 태화강

 수변생태계 회복을 통해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태화강을 만들 계획이다. 시는 태화강 본류 선바위와 점촌교 일대에 생태 어도를 설치하고 삼산매립장을 생태공원으로 보완·조성할 계획이다.
 석남사에서 울산만까지 태화강 백리 물고기숲 조성, 등억교 상류 1.4km 반딧불이-다슬기 보존, 콘크리트보를 자연형보로 교체하는 사업이 시행된다.
 또 자연형하천 조성사업(여울, 소, 생태호안 등)과 생태인프라 구축사업(남산 생태통로, 조류비오톱), 십리대숲 연결사업(신삼호교~오산교) 등도 추진된다.
 

3 친숙하고 가까운 태화강
 친숙하고 가까운 태화강은 둔치시설 기능 다양화와 접근성 개선, 자전거 순환도로망 조성, 다양한 볼거리 개발, 태화강 시설물 개선사업의 5개 부문으로 접근해 구상했다. 둔치에는 소규모 주민운동시설 조성과 생태주차장 도입으로 시민휴식공간을 확보하고 보행자 전용 접근로와 자전거전용도로를 정비해 시민들의 체력의 장으로 활용한다.
 또 접근이 쉬운 곳을 명소화(중심시설지구, 태화사 태화루 복원지구)하고 교량경관 및 리모델링과 수상레져공간의 조성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개발한다.
 시는 태화강 보행자 전용교량 건설을 비롯해 기존 교량의 친환경적 리모델링, 태화강 둔치 옹벽의 녹화·관찰데크 설치, 물환경관 건립 등도 시행할 계획이다.
 
 
 태화강 유역은 국가지정문화재와 시지정문화재 등 모두 84개소의 문화재가 분포하고 있으며, 가지산과 신불산으로 대표되는 자연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앞으로 태화강과 연계한 역사테마 관광의 잠재성이 높은 지역이다.
 울산시는 태화강 역사문화 탐방로 발굴사업(태화강 전역), 태화루 복원을 고려한 역사복원, 태화강 문화축제 발굴, 태화강 경관조례 제정 등의 사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울산시는 올해 중점 추진사업으로는 태화강 상류의 1급수 유지를 위해 언양수질개선사업 방류수 고도화 추진(처리수 1.5㎎/ℓ 이상 유지), 하상여과 등을 통한 유지용수 추가확보 등 갈수기 하천 유지용수 확보 방안을 적극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  정재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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