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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지방경찰청은 지난 9월부터 2개월간 학교폭력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여 총 30건 90명을 적발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은 이들 가운데 76명은 불구속 입건, 2명은 소년부에 송치하고, 12명은 교내 선도조치하도록 했다.
 가해학생은 초등학생 1명, 중학생 42명, 고교생 41명, 대학생 6명 등이며, 유형별로는 폭력이 21건이고 공갈이 8건, 집단 따돌림 등 기타유형 1건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피해학생에 대해서는 '여성·학교폭력 피해자 원스톱지원센터'와 연계하고 경찰관 서포터를 지정하는 등 보호 조치했다.
 경찰관계자는 "경찰 단속 및 홍보로 인해 폭력 서클 등 집단적·조직적인 학교폭력은 줄었으나 우발적인 폭력이나 집단 따돌림 등은 여전하다"며 "학교 폭력근절을 위해 사회와 가정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김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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