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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 3시 울산시의회 3층 소회의실에서 가진 간담회는 준비위 안명균 공동집행위원장과 울산지역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시의원 등이 참석해 수도권집중에 따른 문제점과 폐혜 등에 대해 논의했다.
안명균 위원장은 "무책임한 수도권 신도시 추가건설계획, 자연보전권역 내 하이닉스 공장 증설 논의, 수도권규제완화 관련 법률안 재·재정 논의 등 최근 정부와 정치인의 발언 수위는 계획적 관리와 발전이라는 목적지를 잃고 표류하고 있다"며 "비수도권지역의 소외와 공동화를 재촉하는 수도권 집중화를 막고 수도권과 지역의 상생의 길을 위한 대응방안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투어의 배경과 취지를 설명했다.
이들은 "그동안 과도한 집중으로 인한 수도권의 기형적 발전은 수도권의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것 뿐만 아니라 지역간 격차를 심화시키고 국가 전체의 고비용·저효율 구조를 확산시키며 국가 전체의 지속가능성을 가로막아왔다"며 "수도권이 누려온 독점적 지위는 지역으로 형평하게 분배될 때 수도권과 지방간 사회적 격차와 갈등을 풀 수 있고, 국토의 지속가능한 관리속에 수도권과 지역의 상생이 가능해 진다"고 주장했다. 박선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