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시 울주군이 지난 2002년부터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한 결과 지금까지 모두 684억원의 계약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울주군에 따르면 지난 2002년 11월부터 현재까지 동유럽과 중국 등 19개국 34개 지역에 걸쳐 73개 중소기업을 해외시장에 파견한 결과 684억원의 계약실적을 거뒀다.
 특히 상담실적의 경우 계약실적의 5배에 달하는 3천541억원에 달해 앞으로 계약실적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울주군은 그동안 엄창섭 군수가 부임한 첫 해인 2002년 동남아시아와 중국에 지역 중소기업 9개 업체를 파견, 173억원의 실적을 올렸으며 2003과 2004년 일본과 동유럽 등 9개국에 34개 업체를 파견해 268억원의 계약실적을 거뒀다.
 이어 지난해와 올해는 9개국에 31개 중소기업을 파견, 243억원 실적을 거두는 등 지난 2002년부터 지금까지 모두 684억원의 계약실적을 올렸다.
 실제 이들 업체 가운데 금호섬유공업(주)의 경우 지난 2003년 해외시장개척단에 처음 참가해 7억4천여만원의 실적을 올렸으나 이듬해엔 이보다 147% 증가한 183억여원, 올해는 430억여원의 계약실적이 예상되는 등 첫 참가 이후 무려 600%의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울주군 관계자는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증가를 해외시장개척단을 운영,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체들을 대상으로 해외무역관 자사화사업  및 홍보 등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해외시장을 개척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주군은 8일부터 오는 15일까지 미국 시카고와 LA 등을 방문,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현지 바이어와 수출방안에 대해 논의할 방침이다.
  최인식기자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